돌격!! 크로마티 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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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학원, 코미디 만화, 작가는 노나카 에이지.
2. 줄거리[편집]
세계에 이름을 날릴 열혈남아들이여, 여기 대 크로마티 고교로 모여라~ 지상최고의 주먹들만이 모인 대크로마티고는 사실은 누구나 대환영!! 멀미쟁이 주먹짱도, 기계인간도, 말 못하는 외국인도, 고릴라도, 심지어는 말을 타고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등교할 수 있는 지상최고의 고등학교라네!!
3. 발매 현황[편집]
소년 매거진 연재. 총 17권으로 완결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문화사에서 정발되었다. 역자는 오경화. 따라서 번역도 맛탱이가 갔는데 호쿠토의 꼬붕이 이름을 밝히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작중 인물들이 기적의 논리를 내세우는데 이때 이순신과 김명민의 이름이 나온다.
2018년부터 크로마티 고교 교무실이 연재되고 있다. 노나카 에이지는 글만 맡고 이노 이치반이 작화를 맡는다. 한국에선 종이책으로는 출간되지 않고 2021년에 전자책으로만 나왔다.
4. 특징[편집]
불량아들이 나오는 표지 때문에 액션만화로 오해하기 쉽지만, 무식하고 불량한 꼴통들만 모인다는 크로마티 고등학교에 평범한 범생이 카미야마 타카시가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는 엽기 개그만화. 그런데 주인공은 분명히 카미야마인데 나중에 가면 카미야마는 물론이고 다른 캐릭터들도 거의 안 보이고 웬 듣보잡 양아치들이 이야기를 꾸려나간다.
작중에 일본인인 오와라이나 게닌에 대한 패러디 언급이 많이 나온다. 작중의 양아치들도 일본의 쇼와 시대의 깡패들 이미지 위주이고, 그걸 갖고 드립을 많이 치기도 한다.
해당 만화의 한 장면이 한때(2000년대 중반) 짤방으로서 한국 커뮤니티에 나돈 적이 있다. 일명 "그걸 혹시 개그라고 하는감?". 지나치게 노잼인 것에 대해 비꼬는 용도로 쓰지만, 원래 장면은 로봇인 메카자와가 급우들에게 기계에 너무 의지하면 인간의 존엄이 사라진다고 하자 엿보던 카미야마와 하야시다가 경악하면서 내뱉는 대사다. 신입생들에게 2학년 대표로 인사하러 온 카미야마가 한 대사인 "조심하지 않으면 삽시간에 인간쓰레기가 되고 맙니다!" 라는 장면도 이 만화에서 나왔다.
작품의 각 화의 제목을 보면 전부 락 음악의 제목이거나 패러디. 예를 들면 고릴라가 맨 처음으로 나오는 제목은 Gun's N Roses의 Welcome to the Jungle.
또한 이 작품에 나오는 고등학교 이름은 모두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외국인선수들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크로마티 고등학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워렌 크로마티에서 따온 것이며, 그외 바스고[1] 는 한신 타이거즈의 랜디 바스, 마니엘 고는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찰리 매뉴얼[2] , 데스트라데공고는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AKD타선의 주역인 오레스테스 데스트라데. 기본적으로 '크로마티'라는 이름은 시커먼 학교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쿠로(검다)'를 주제로 따온 이름이다.
5. 등장인물[편집]
- 카미야마 타카시
- 하야시다 신지로
- 마에다 아키라
- 호쿠토 타케시
- 호쿠토의 꼬붕
- 마스크드 타케노우치
- 메카자와 신이치
- 프레디
- 머큐리
- 타케노우치 유타카
- 다나카 마키오
- 야마구치 노보루
- 후지모토 키이치
- 마에다의 어머니
- 고릴라
- 푸탄
- 사천왕
- 반장
- 야마모토 이치로
- 스모부 부장: 스모부의 부장이고 스모의 마와시[3] 에 대해 유래를 계속 바꿔 말한다
- 스모부 부부장
6. 미디어 믹스[편집]
6.1. 애니메이션[편집]
감독이 디지캐럿과 같은 감독이라 그런지 애니에서는 데지코, 푸치코, 삐요코가 찬조출연한다. 애니 마지막화에선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를 패러디해서 개그와 심각한 안구테러를 했다. 애니메이션판의 경우 OP곡과 영상이 심히 싱크가 안 맞는 것으로 유명하다. OP만 보면 마치 매드무비를 보는 기분이지만, 그게 정상.[4] 당시 TV 애니메이션 치고는 의외로 15분 애니메이션. 본 작품에는 나레이션이 존재하는데, 특이한 점은 담당 성우가 매화마다 바뀐다. 어떤 때에는 안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26화에서는 유일하게 여성 성우가 맡았다. 한국판 역시 이 회차만은 여성 성우가 맡았다.
방영 당시 불량 학생들의 폭력사건이 일어났었던지라, 여론의 눈치를 봐서 일본제 애니로서는 특이하게도 자체검열을 신경쓴 걸로도 유명하다. 원작에서는 심심하면 나오던 담배가 사탕 비스무리한 물건으로 바뀐다던가, 대사도 담배(타바코)의 은어로 신발장(게타바코)나 타바스코같은 단어를 쓴다던지 하는 등등. 이런 표현중에서 ぶっ転がす[5] 라는 표현은 특히 유명해져서 다른 작품에서도 쓸 정도로 인지도가 생겼다.
위의 이미지는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패러디한 것이다.
6.1.1. 주제가[편집]
- 오프닝 테마 純
- 작사, 작곡, 편곡, 노래: 요시다 타쿠로(吉田拓郎)
- 엔딩 테마 トラスト・ミー
- 작사, 작곡, 편곡: 스마 쿠니오(須磨邦雄)
- 연주: 비쿄란(美狂乱)
- 19화, 23화 엔딩 테마 クロマティ高校校歌
- 작사: 中旗潔
- 작곡: 미즈타니 키미오(水谷公生)
- 편곡, 노래: 선플라자 나카노(サンプラザ中野)
6.1.2. 회차 목록[편집]
- 해당 애니메이션에는 제목이 없으며, 각본 담당도 없다.
6.1.3. 해외 공개[편집]
국내에서는 XTM에서 방영한 적이 있다. 방송 당시 15분인 본편을 두 편씩 방영해서 총 13부작으로 완결했다. 당시 XTM이 캐스팅이랑 더빙 퀄리티 따위 내다버리는 더빙 방송국으로 더빙 매니아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았는데 예상과는 달리 원판을 뛰어넘는 성우 캐스팅을 보여주어 팬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한국 성우진은 외화 더빙하나 싶을 정도로 쓸데없이 좋은 걸로 유명한데 성완경, 오인성, 박영화, 전태열, 이상범, 정훈석, 최재익, 신성호, 김용준, 유동균 등이 참여했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먼저 애니메이션으로 크로마티 고교가 소개되었는데 애니메이션을 보던 사람들이 첫 화 첫 챕터부터 '자세한 건 원작을 보라며 갑자기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모습에 충격받아 출판사들에다가 원작을 정발해달라고 요구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결국 원작이 정발되었다. 정말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마케팅 방법이 아닐 수 없다.
미국 더빙판 DVD도 발매되었으며 모자같은 캐릭터 아이템도 판매 했다. 발매원은 센타이 필름웍스[7] , 작가는 이런 걸 과연 어떤 미국인이 사냐는 반응이었다. 참고로 미국 더빙과 개그 현지화도 원작 초월급이다. DVD 커버 역시 원작처럼 음악 패러디인데, 1권은 퀸, 2권은 비틀즈, 3권은 리틀 피트, 4권은 딥 퍼플, 5권은 핫피 엔도 패러디이다. 현재는 크런치롤에서 서비스 중이다.
6.2. 영화[편집]
자세한 내용은 돌격!! 크로마티 고교(영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기타[편집]
- 제목은 돌격!! 남자훈련소의 패러디로 보인다. 돌격 남자훈련소의 원제는 魁‼︎男塾(さきがけ‼︎おとこじゅく)인데, 본작의 원제도 魁‼︎クロマティ高校(さきがけ‼︎ クロマティこうこう)다.
- 워렌 크로마티 선수에게 고소를 당한 적이 있다. 작품 중에서 선수와는 무관하다는 자막을 내보낼 것을 조건으로 작품의 공개금지 신청은 취하했으나 똑같이 작품에 이름이 쓰인 다른 선수들을 선동해서 민사소송을 할려고 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은 크로마티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소송은 포기했다고 생각된다. 참고로 워렌 크로마티는 작품에 등장하는 크로마티 고교 이상의 막장으로 툭하면 폭행상해를 일으키는 인물이다. 한 때 잘 안나가는 세미리그팀의 감독도 맡은 바가 있지만, 상해사건으로 퇴임. 야구선수를 은퇴한 뒤로는 그러한 특기(...)를 살려서 프로레슬러로 전직.
- 작가가 연재하기 귀찮아서 완결이 빨리 난 만화이기도 하다.[8] , 평소에 만화 그리는 것을 보면 재탕한 그림을 넣는다거나[9] 그리기 귀찮아서 대충 그린 것이 보이는 게 확연히 보인다. 작가 본인 인터뷰나 단행본 나오면서 쓰는 작가 말도 보면 정말 귀찮아하는 듯. 심지어 자신의 만화가 애니메이션화에 영화화됐다는 소식에 더 놀랐던 것 같다. 사실 작가가 애초에 왜 만화가가 됐는지도 모르겠다. 작품 중간중간에 '난 사실 만화 별로 안 좋아하는데 할 게 없어서 만화가가 됐다'는 푸념을 자주 집어넣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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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번역은 배스고로 되어있다.[2] 前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 2009 시즌 박찬호에 대한 무한신뢰로 '5대 성인'의 반열에까지 올랐던 백발의 아저씨다. 일본에서의 등록명은 C. 마니엘(C. マニエル)[3] 사타구니에 두르는 천을 말한다[4] 하지만 가사만큼은 하나뿐인 친구와 함께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각오로 싸움만 일삼는 꼴통들이 모인 크로마티고교에 입학했지만 그 친구는 낙방하는 바람에 홀로 남겨져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무엇인가에 둘러싸이게 된 카미야마의 처지와 맞아떨어진다.[5] '붓코로가스'로 읽으며, 일반적으로 쓰이진 않지만 번역하면 '굴려버린다'라는 뜻이다. 작중에서는 '붓코로스(죽여버린다)'의 은어 표현으로 쓰였다..[6] 소가베 타카시(曽我部 孝)의 필명.[7] 당시 ADV 필름즈[8] 심지어 결말도 작중 캐릭터가 만화가가 되었는데 조기완결을 강요받고 경악한다는 악몽을 꾸는 장면으로 끝난다.[9] 재탕이라고는 하지만 그림을 복사해서 붙여넣는 건 아니고, 전에 그린 컷을 일일이 손으로 배껴서 그리는 것이다. 짤방으로 많이 쓰이는 하야시다와 카미야마의 진지한 표정이나, 고릴라가 한명 더 나왔을 때 헌(?) 고릴라와 새 고릴라를 헷갈려하는 장면이라거나 말이다.